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지상파 MBC가 노출 사고를 연달아 내고 있다.
'일밤-진짜 사나이'의 노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MBC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도 같은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4일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김경식이 자녀들과 함께 목욕탕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목욕을 마친 부자는 평상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이때 거울에 비치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스쳐갔고 네티즌은 당시 화면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하면서 MBC가 방송 사고를 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MBC는 지난 15일 방송된 인기의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탈의 및 샤워 장면으로 항의가 빗발친 바 있어 논란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현재까지도 '진짜 사나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공식 사과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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