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벽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캠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미등록 업소인 강화도 캠핑장은 소방점검 대상에서 누락되는 등 안전 기준 규정이 미흡해 화재사고가 났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캠핑장 10곳도 그동안 법적인 근거조항은 따로 없었지만 시 자체적으로 안전 차원에서 관할 소방서 주관 하에 분기별 1회씩 현장확인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개장해 운영 중인 캠핑장에는 모두 소화기가 비치돼 있고, 주간에만 운영하는 캠핑인더시티를 제외하고는 안전요원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운영 중인 캠핑장은 강동그린웨이, 난지캠핑장, 중랑가족캠핑장, 캠핑인더시티 등 4곳이다. 본격적인 캠핑철인 5월이 넘어가면 숲속캠핑체험장, 노을캠핑장이 개장하고 7∼8월에는 뚝섬여름캠핑장, 여의도여름캠핑장, 잠원여름캠핑장, 잠실여름캠핑장 등도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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