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정부합동대표단 중국 칭다오서 교민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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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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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다오한인회,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유학생 등 100여명 참석

  • 대표단 18일~20일까지 중국 외교부, 해관, 공안부와 협력방안 논의

외교부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정부합동대표단(단장 이명렬)이 20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시에서 ‘우리국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칭다오한인회, 칭다오공예품협회,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칭다오 소재 각 한국교육기관, 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외교부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중국에서 안전하고 활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중국정부에서도 한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각별하고, 앞으로 양국 교류가 더 활발해 질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중국생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약관련 전문가인 마약퇴치운동본부 송연화 이사가 마약의 유해성에 대해, 칭다오총영사관 곽노주 영사가 중국의 마약범죄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해 한국인 마약사범 4명을 사형에 처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말 중국 광저우(广州) 공항에서는 한국인 14명이 출국하려다 마약 밀수(반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정부합동대표단은 외교부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단장으로 18일~20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외교부, 해관, 공안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앞으로 양국 관련 기관들이 마약범죄 공동대처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우리정부는 중국정부 마약단속 관련부처 공무원을 국내로 초청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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