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레나정(김성령)은 TV 요리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하며 박민준(이종혁)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박민준은 연락되지 않는 나쉐프(최은경)를 대신해 급히 레나정을 TV에 출연시킬 작정을 했다.
뒤늦게 도착한 나쉐프는 레나정에게 “내 쉐프복 벗어라”고 다그쳤지만, 박민준은 "나쉐프는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지금 상태나 몰골로 봐서는 지금 나가봤자 실수할 게 뻔하다”며 레나정을 내세웠다.
그렇게 경연대회에 나간 레나정은 1차 경연에서 손을 다치며 저조한 점수를 받았지만 물러나지 않고 2차 경연에서는 실력발휘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레나정은 상금 1억 원을 폐업위기 2등에게 양보하며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민준은 레나정에게 “최고의 요리에 감동까지. 오늘로써 레나정씨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 내 꿈을 이루는 데 파트너가 돼 달라”고 제안했다.
반면 박태수 회장(장용)은 멋대로 우승을 양보한 레나정의 행동에 크게 실망했다. 그런 박태수 회장에게 마희라(김미숙)가 레나정이 나쉐프의 전화를 가로챈 일과 망고 알레르기에 대해 고자질하며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박민준은 “오만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따뜻한 여자다”고 레나정에게 감탄했지만 정작 레나정은 “따뜻하다고? 천만에. 내일이면 온 세상이 내 이름을 기억할 거다. 최고의 쉐프. 레나정이라고”라며 모든 일이 계획되어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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