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필품 평균 판매가격, 1월 대비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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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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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비자원,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은 소폭 상승, 일반 공산품은 하락

[표=한국소비자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주요 생필품 평균 판매 가격이 전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물(102.1)과 가공식품(100.2)의 평균 판매 가격도 소폭 상승했지만 일반 공산품(99.5)의 가격은 하락했다.

상승한 품목은 쌈장(8.5%), 양파(8.0%), 즉석우동(7.1%), 과일주스(7.0%), 생리대(6.0%) 등이었다. 반면에 부침가루(-10.2%), 혼합조미료(-7.7%), 당면(-5.3%), 버터(-5.0%), 세탁세제(-3.7%) 등은 하락했다.

또 제품별 평균 판매 가격 상승률은 CJ라이온의 주방세제 'CJ참그린'(15.6%)이 가장 높았고, 가격 하락률은 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테크(단품)’(-24.0%)가 가장 컸다. 

이와 함께 2월 한 달간 제품별 최고·최저 판매 가격 차이를 분석한 결과, 동일한 제품이라도 백화점·대형마트·SSM·편의점·전통시장 등 업태에 따라 최대 5.5배의 차이가 났다.

그 가운데 LG생활건강의 ‘테크 (단품)’는 5.5배로 가장 차이가 컸고, 이어 동서식품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날(175㎖)’(5.0배), 유니레버 코리아 ‘도브 뷰티바’(3.8배) 순이었다.

또 생수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500㎖)'는 3.3배 차이가 났으며,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린스', CJ제일제당 '백설부침가루(1㎏)',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 순수 3겹데코' 등이 각각 3.1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난 만큼 생필품을 구매하기 전 가격정보 포털사이트인 ‘참가격’(www.price.go.kr)에서 판매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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