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장 화재' 경찰, 업무상 과실·건축법 위반 여부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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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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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일가족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와 관련, 경찰이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본격 조사를 벌인다.

23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 캠핑장을 찾아가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전날 경찰은 해당 캠핑장 업주 김모(53)씨와 관리인이자 김씨의 동생(52), 이곳 실소유주 유모(62)씨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 조사 결과, 불이 난 캠핑장의 펜션과 텐트가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를 하지 않은 시설로 확인되면서 업무상 과실 및 건축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관할 지자체인 강화군청과 소방당국, 파출소 직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화재로 숨진 이모(37)씨 등 사망자 5명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부터 이뤄져 오후께 사인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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