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더비’ 리버풀 맨유 빅매치, 루니 펠레의 저주...페널티킥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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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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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대 맨유 중계화면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꼽히는 리버풀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과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잉글랜드 리버풀에 자리한 안필드에서 2014-2015 EPL 30라운드 경기를 했다. 4위 맨유와 5위 리버풀은 승점 2점차로 승리를 하는 팀이 4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게임으로 맨유가 리버풀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14분 에레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대각선으로 찔러준 공을 마타가 잡아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맨유는 마타가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투입된 제라드가 45초 만에 퇴장을 당해 숫적 열세로 싸운 리버풀은 후반 24분 스터리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49년만에 리버풀은 찾은 ‘축구황제’ 펠레는 루니를 ‘오늘의 선수’로 주목했다. 루니는 찬스를 몇 번 잡았지만 인필드에서 침묵했다. 펠레의 저주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도 놓치면서 저주를 깨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59점으로 4위를 지켰고, 5위 리버풀(승점 54점)과 승점을 5점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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