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영돈PD가 간다' 측이 그릭 요거트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이영돈은 맛과 위생의 점검에 관해 어떤 자격(qualification)을 지니고 있습니까?" "이영돈PD가 간다 제작진, 사과만 하면 끝? 편하네" "전부터 한 생각이지만 이영돈이 이렇게 영세업체 털지 말고 그럴 노력으로 대기업이나 정치인을 털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영돈 PD가 미국에서 활동했다면 수많은 손해배상소송에 휘말려서 지금쯤 수십 번은 더 파산했을 것" 등 반응을 보였다.
22일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 특집 2탄 '진짜 그릭요거트 세계로의 초대'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영돈PD는 "지난주 그릭요거트 방송 후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지난주 한 카페의 요거트를 테스트했다. 가당, 무가당 두가지 종류의 요거트가 있었는데 우리 실수로 무가당 요거트에 대해 테스트하지 않았다. 이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전문가와 해당 카페 무가당 요거트를 맛본 이영돈PD는 "신맛은 덜했지만, 시중 판매 제품 중 그리스 그릭요거트에 가장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이영돈PD 관계자를 향한 비난글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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