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농진청과 '농촌 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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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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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농촌진흥청과 '농촌 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 시행과 함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지팡이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며, 농기계·자전거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후부 반사판(형광 반사지) 부착 등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매년 실시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라남·북도 24개 시·군,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경상남·북도 지역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기획단장은 "지난 2년간의 지원 사업에 대한 농촌 주민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계부처가 협력해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진모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권역별 중심으로 확대 실시하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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