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NHN엔터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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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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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은 23일 다음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또 목표주가를 다음카카오는 13만원으로 27.8%, NHN엔터테인먼트는 8만2000원으로 8.9%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대형 개발사들의 카카오톡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다음카카오의 모바일게임 시장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신규 서비스의 마케팅 비용은 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 서비스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 언제부터 수익에 기여할지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차기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결제 시장에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로 뛰어들어 시장 선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PC게임 이용자 감소로 온라인게임 매출액이 점진적 하락세이며, 모바일게임 매출액 증가세가 이를 만회하기에는 어려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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