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시되는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립돼 있는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재팬 다이나믹 에퀴티 펀드(Eastspring Investments Japan Dynamic Equity Fund)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구조로 운용된다.
투자대상 자산이 일본 엔화 표시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원화와 엔화간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일본기업이 발행한 주식 가운데 심도 있는 펀더맨털 분석을 통해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핵심종목에 가치 투자한다.
특히, 시가총액이나 시장의 테마에 추종하지 않고 약 30~50개의 투자확신이 높은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핵심종목 선별을 위해 철저한 상향식(bottom-up) 방식에 기초한 개별기업 분석과 상대가치 평가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선별된 저 평가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업계 일본 주식형 펀드는 유형평균 연초 이후 11.0%, 1개월 7.5%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 주식운용팀은 평균 운용경력이 20년 이상인 6명의 매니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조 1290억원의 일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일본 주식시장은 장기간 저 평가 되어 있었지만, 일본 주식의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기업의 지속적인 이익 증가가 장기적으로 일본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 미국과 서유럽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