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당동도서관이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의 명성을 세계에 떨치기 위해 지역 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문화 특화 도서관으로서 수많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 당동도서관이 2015년 봄을 맞아 군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우리 아이 책 읽어주기’, ‘재미있는 한국어 배우고 책 읽기’ 과정을 개설하는 것이다.
각각 4월 15일과 17일 개강하는 프로그램은 7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 아이 책 읽어주기’ 과정은 부모와 자녀(5~6세)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며 가족의 정을 키우고, 독서 능력도 향상하는 일거양득 프로그램이다.
또 ‘재미있는 한국어 배우고 책 읽기’는 유익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갖춘 책 읽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는 과정이다.
한편 강좌에 참여하기 희망하는 관내 외국인주민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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