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가 만 19세8개월8일의 나이로 미국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4위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난주 랭킹은 8위, 랭킹 평점은 5.33이었다.
투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개 랭킹 평점은 0.8∼1점이 가산된다. 현재 랭킹 4위는 펑샨샨이고 평점은 6.07이다.
김효주가 우승 덕분에 평점 0.9정도를 더할 경우 김효주는 평샨샨을 따돌리고 랭킹 4위에 오르게 된다. 그러면 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둘째로 높은 랭커가 된다. 물론 4위는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 대회까지 미국LPGA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 가운데 2승을 거뒀으며 모두 커트를 통과했다. 또 한 차례도 25위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나흘동안 모두 60타대 스코어를 내며 우승했다. 그 외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만이 나흘동안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합계 15언더파 273타(66·69·69·69)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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