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일본 콘서트를 개최하며 8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정동하는 지난 22일 오후2시, 6시 1일간 2회로 일본 동경 시부야 'DUO MUSICEXCHANGE'에서 일본 첫 단독 콘서트 'BEGIN'을 개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정동하는 공식적으로 일본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운집해 팬들의 함성과 박수로 열기를 더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쉬갓'(She Got), '이프아이'(If I), '생각이나', '비상', '멀어진다 '등 의 무대를 선보였다.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 무대와 몸을 들썩이게 하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의 향연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특별히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해 한국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로 리메이크되어 인기를 끌은 일본 가수 히라이켄 원곡 '히토미오 토지테'와 엠씨더맥스가 부른 '사랑의 시' 원곡 '쇼콜라' 무대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는 일본 팬뿐만 아니라 기존의 한국 팬들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본까지 찾아와 정동하를 응원해 더욱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정동하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보컬의 매력이 한층 돋보이는 무대에 일본 열도는 들썩였다. 소속사 에버모어뮤직 측은 "일본에서 첫 콘서트임에도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짓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정동하에게 더욱 큰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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