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보령시가 오는 25일부터 영농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활동에 나선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이달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총 100여회에 걸쳐 진행되며, 농기계 서비스가 부족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농기계 순회수리에서는 농업인들이 농기계에 대해 간단한 고장과 정비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애로 해결 기술교육도 병행, 추진해 고령화·여성화 되어가는 농촌지역 적기영농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관련 리플릿 배부와 경운기 등 농기계 뒤편에 부착할 수 있는 도로 주행형 반사판도 보급해 주로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는 야간 운행 시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현장 서비스 기회가 부족한 보령의 도서지역(원산도, 장고도, 삽시도)에 4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에 걸쳐 농기계 장비를 현장에 가져가 직접 수리에 나서기도 한다.
도서지역 수리에는 수시로 서비스 받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대형 농기계는 물론 전문 농기계 수리도 실시할 예정이며, 대천농협, 충남 농업기술원의 전문 기술 인력과 합동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작업이 기계화 되어가는 농촌에 발맞추어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과 순회수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의 맞춤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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