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2일(현지시간) 이들 차량이 리콜 조치에 따라 수리를 받은 뒤에도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는 불만을 124명이 제기했다고 밝혔다.
NHTSA는 리콜 수리가 적절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리콜 문의' 창을 개설했다.
이번 조치는 조수석에 성인이 앉았을 때 감지하도록 돼 있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닛산 패스파인더를 소유한 한 운전자는 "센서를 수리한 이후에도 에어백이 112파운드(54.4kg) 몸무게의 아내를 인식하는 데 실패했다"며 "만약 차량이 정면 충돌할 경우 내 아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스티브 예거 닛산 북미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닛산의 리콜 수리가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안전 결함을 해결했다"며 "차량 판매상들이 고객들에게 리콜 조치와 관련 없는 여타 우려사항을 적절히 해소해 주도록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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