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알로에, 세계적으로 각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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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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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50만불 수출목표 달성 위해 동분서주

거제알로에테마파크[사진=거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거제는 전국 알로에의 70%인 2,000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요즘은 세계 각지로 거제 알로에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알로에는 잎을 생식하거나 미용재료로 활용하지만 이용상에 불편함이 있어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는 생산시설에 이어 가공시설지원을 통해 다양한 알로에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물류비 지원을 통해 수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알로에 가공업체 알로에팜(대표 이웅일)은 생산된 알로에가 듬뿍 들어간 차별화된 알로에 쨈, 알로에 겔, 알로 엔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2009년부터 국제 식품박람회를 찾아다니며 바이어 상담과 시장조사를 통해 준비해 온 결과 2014년에는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 13만불 수출하였고 올해는 50만불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알로에 제품은 농가에서 무농약재배로 직접 생산한 알로에로 설탕, 물, 화학약품 등을 첨가하지 않은 자연식품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4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4년 12월 개장한 거제알로에테마파크(거제면 내간리 소재)는 알로에 관련 볼거리와 알로에 족욕, 알로에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주말 가족나들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거제특산물로 자리 잡은 알로에 제품은 '거제팜몰'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입 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유통담당(055-639-635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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