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만 기자 =국방의 도시 논산에 병영문화를 콘텐츠화한 레저스포츠 체험장과 휴식공간이 문을 연다.
논산시는 연무읍 일원 3만2000㎡에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밀리터리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육군훈련소 병영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국비 19억여원을 포함 총 71억여원을 들여 서바이벌 전투체험장을 비롯해 면회객쉼터, 풋살경기장,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광장 및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지역특화자원인 병영문화를 활용해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명에 이르는 훈련병과 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바이벌 체험장 활성화로 모험을 즐기려는 연인과 관광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고 영외면회와 연계해 명품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병영테마와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방관련 연구교육기관유치, 국방산업육성 등을 통해 국방혁신도시로서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외면회와 더불어 KTX훈련소역 신설과 국방대 이전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논산이 국방혁신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될 것”이라며 “탑정호 수변데크 둘레길,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등 탑정호와 연계한 관광명소로 조성해 시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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