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 산하기관 45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12개 분야 165개 공공시설 대여 서비스를 인터넷 상에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고양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민의 교육 강좌, 체육, 공연, 행사 활동 등에 필요한 장소를 통합된 온라인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예약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 동안은 각 기관별 사이트를 찾아들어가서 별도로 접속하거나 직접 방문 예약해야 했기 때문에 번거로운 면이 있었다.
이흥민 고양시 정책기획담당관은 “이 사업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부 3.0의 핵심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업’ 정신에 매우 부합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된 사례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공공시설을 선별해 추가 개방할 계획이며 기존 회의실, 강당 위주에서 청소년카페,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추가 발굴하여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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