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초등돌봄전담사의 고용 안정 도모와 처우 개선을 위해 전원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나우누리에 위탁해 운영했던 돌봄전담사를 모두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나우누리 소속 돌봄전담사 230명 전원을 올해 9월 1일자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나우누리 소속 돌봄전담사 230명은 2012년 도교육청에서 나우누리 위탁 운영 돌봄전담사로 자리를 옮겼으나, 다시 도교육청 소속으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해 줄 것을 희망, 요구함에 따라 교육현장의 고용 안정 도모와 돌봄의 질 제고를 위해 위탁 대신 도교육청에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초단시간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을 확보, 2015년 3월 1일자로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무자인 돌봄전담사 20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모두 교육감이 직접 고용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에 업무위탁 형태로 일하던 나우누리 소속 돌봄전담사 230명 까지도 모두 추가로 직접 고용을 결정한 것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초등돌봄전담사의 고용 안정 도모와 처우 개선을 통해 돌봄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전원 교육감 직접고용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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