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책포럼에는 김진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강원도, 춘천시,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강원도는 세계 나노융합산업 시장은 연평균 18% 이상 성장률(GAGR)을 상회해 2010년 1838억 달러에서 2020년 698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며 나노바이오 신산업 창출을 도모해 나노바이오 상용화를 단계별 육성방안을 마련해 추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은 비롯한 나노바이오사업화 지원센터 등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1354억원을 들여 총 76만9269㎡ 면적에 집적화 클러스터와 종합 지원센터 설립 등을 조성해 나노바이오 소재와 나노의약품, 센서와 칩 등 진단기기 등을 생산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강원도 바이오산업은 2002년부터 10여년간 산업부의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613억), 광역선도산업(123억),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59억) 등을 통해 인프라 구축과 지역기업지원을 위해 795억원의 국비를 투입했다. 정부의 지원속에 강원도 전략산업(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중 바이오산업은 전체 전략산업의 약 33%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212개 기업에서 3459명의 신규 고용과 669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7~2011년 5년간 바이오산업의 지역경제 성장기여율은 45%에 이르고 있다.
춘천시가 설립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입주기업은 최근 10년간(2004~2013년) CAGR 매출 19.9%, 수출 51%, 고용 16%로 성장해 전국 지역바이오산업의 발전 모범사례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 바텔연구소(ISS),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을 유치해 아시아·북미·유럽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규모면에서 전국대비 5.7% 수준으로 그동안 비교적 강점을 갖고 있는 바이오 의약, 식품, 전자 등의 분야에 특화하여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 전략산업간 융복합으로 창조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는 그동안 육성해온 바이오 의료기기, 플라즈마산업을 융합하여 ‘나노바이오’신산업 창출을 도모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에 '예타'대상사업을 신청해 놓고 있다. 본 평가에서 최종 확정되면 향후 5년간 1354억원이 강원도에 투자되어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클러스터 조성이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 영서지역(춘천,홍천,철원)에 6707억원을 들여 2016~2025년 10년간 산업기능, 연구기능, 기술산업화 지원기능이 복합된 융복합 지구를 구축해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크러스터 동북아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크러스터 조성으로 837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92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7965명의 고용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원도는 나노바이오 산업화 촉진으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신기술 개발 및 제품 성능개선이 가능해져 신규 시장 창출과 국가 나노바이오 산업의 허브역할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전망했다. 또 고 민감도 질병진단, 고효율 질병 치료 및 신체기능 복원을 통한 건강한 삶 지향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