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민간대책위 “한·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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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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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FTA민간대책위원회는 23일 정식 서명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경제계는 한·뉴질랜드 FTA의 조기발효를 통해 양국간 교역 확대와 경제협력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뉴질랜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달러 이상으로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나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우리나라의 교역 확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며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될 경우 뉴질랜드와 이미 FTA를 발효중인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되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뉴질랜드 FTA는 상품 분야의 수출확대 뿐 아니라 서비스, 투자, 인력이동, 농림수산 협력, 정부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뉴질랜드는 그동안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해온 만큼 한·뉴질랜드 FTA 발효는 우리기업의 뉴질랜드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제 정부와 국회는 한·뉴질랜드 FTA가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 우리 경제계도 수출 증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 2006년 우리나라의 주요 FTA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대정부건의, 협상지원, 홍보 등 FTA에 대한 민간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기구로 출범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4단체와 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 총 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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