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23일 오전 택시기사로 변신해 민생탐방에 나섰다.
지난 2013년 3월29일 택시운전자격증을 기 취득한 바 있는 이 시장이 일일체험을 통해 승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또 하나의 진심토크로 보여진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택시회사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미터기와 카드결제, 운행수칙에 대해 숙지하고, 손님에게 건낼 거스름돈 5만원어치와 사탕도 준비했다.
이 시장은 곧바로 동승자 없이 운전대를 잡아 4시간여 동안 외국인 승객을 포함, 총 8회에 걸쳐 손님을 목적지로 무사히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사납금 4만3천원도 회사측에 납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경제동향과 시정운영에 대한 택시승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기사들이 어떤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파악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