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제뉴스팀 =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이 결승골로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11분 결승골을 넣었다.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2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을 제레미 마티유가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크게 밀렸다.
바르셀로나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전반에서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의 바람을 현실로 바꿨다. 후반 11분 득점포를 터트린 것이다. 다니엘 알베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문전으로 돌파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방송인 ‘TV3’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바르셀로나팀에서 뛰면서 넣은 골 중에서 가장 중요한 득점이었다”면서 “오늘 승리는 우리를 추격하고 있는 레알을 상대로 거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밝혔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2승 2무 4패(승점 68)가 돼 2위 레알 마드리드(21승 1무 6패, 승점 64)와 승점 차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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