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을 앞둔 상대가 미혼모, 미혼부라고 해도 정말 사랑한다면 상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2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 남녀 회원 346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앞둔 상대가 미혼모 혹은 미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
'당장 헤어지진 않지만 결혼을 신중하게 고민해본다'는 의견이 62%로 가장 많은 가운데, 33%는 '정말 사랑한다면 상과없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무조건 헤어진다'는 의견은 5%에 그쳐 예전과는 다른 인식의 차이를 나타냈다.
가연 관계자는 "무조건 헤어진다는 미혼남녀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아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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