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에너지 절반 줄이는 환기용 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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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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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콥코 코리아가 출시한 터널 공사 및 갱내 광산 현장에 최적화된 환기용 팬 ‘서펀트(Serpent)’[사진=아트라스콤코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스웨덴 산업공구 전문업체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터널 공사 및 갱내 광산 현장에 최적화된 환기용 팬 ‘서펀트(Serpent)’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펀트는 전 세계 500여곳 주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한 아트라스콥코의 대표적인 환기용 팬 제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끊임없이 공기를 끌어오는 일반 환기용 팬과 달리 서펀트는 각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공기의 양을 자동으로 계산해 최대 50% 에너지를 감소시킨다.

강력한 특수 소음 기능은 75dB에 해당하는 저소음을 실현해 작업 현장을 개선한다. 짧고 넓은 폭의 팬 날개는 부식 방기 기능이 장착되어 있으며 공기역학적인 가이드 베인과 자동 윤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PVC 코팅 폴리에스터 재질 덕트는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손상 부위만 별도로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팬의 운전 상태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서펀트에 적용 가능한 팬 사이즈는 총 9종류로 각 현장의 필요조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팬 스테이션에는 최대 5개의 팬 유닛의 결합이 가능하다.

배종훈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건설 도로장비·광산 암반굴착 사업부문 사장은 “환기 시스템은 시공부터 완료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주요 장비로 때론 전체 공사에서 약 35~45%의 전기에너지를 소비한다”며 “고효율 서펀트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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