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 ‘트로피컵 2015’ 한국 풋살 대표팀 선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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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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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 ‘트로피컵 2015’[사진=샤우트WE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국내 풋살 동호인과 축구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국제 아마추어 풋살 대회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로드 투 안필드 트로피컵 2015’(이하 ‘트로피컵 2015’)의 한국 대표팀 선발을 위한 예선전이 지난 14~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풋살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트로피컵 2015’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FC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개최하는 국제 아마추어 풋살 대회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2월 9일부터 한 달 동안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전국 135개 풋살팀이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한 예선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 14~15일 예선은 페이스북 투표에서 선호도 순위가 앞선 128개 팀이 참여해 본선 진출 32개 팀을 가렸다. 오는 28일 서울 용산역 광장 및 아이파크몰 풋살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한국 본선 경기에는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3개 팀, 지난 해 우승팀인 ‘풋살 아카데미’팀이 열전을 벌이게 된다. 또 본선 경기의 흥을 돋우기 위해 노우진, 이상민 등으로 구성된 개그콘서트 축구팀과의 특별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고등학교 동창이 팀을 이뤄 출전한 오주석(25세, 대학생)은 “트로피컵 예선전 연습을 위해 한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매일 만나 연습을 했다”며 “친구들과 우정도 다지고 운동까지 할 수 있어 행복하다”하고 예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본선에서 최종 우승하는 팀은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한국을 대표해서 참가하게 된다. 또 리버풀 아카데미 코치, 레전드와의 트레이닝 세션 등의 기회도 함께 얻게 되며 이와 관련한 모든 비용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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