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은 원유에 분할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원유ETF 랩(본점운용형)'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 원유펀드보다 원유 현물 가격의 추종 능력이 뛰어난 타이거(TIGER) 원유선물(H) ETF를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과거 1년 내 고점 대비 -30% 이하 가격에서 자산의 50%를 최초 매수하며, 이후 최초 매수가격의 5% 하락 시마다 자산의 10%를 5회에 걸쳐 매수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6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계약기간 내 고객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고객 요청에 따라 해지할 수 있다.
홍진우 유진투자증권 신탁팀장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개월 수익률은 6.8%로, 과거 30년간의 6개월 평균 수익률 5.73%를 뛰어넘는다"며 "금융위기 수준의 폭락이 진행 중인 지금 원유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