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화학분야 안전관리 소홀... 미래부 작년 현장점검서 3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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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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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일선 연구소에서 화학 관련 안전관리가 가장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작년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등 220개 기관의 1020개 연구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총 지적건수 1729건 가운데 화학안전 분야가 622건으로 전체 36%를 차지했다.

이어 가스안전 344건(20%), 전기안전 325건(19%), 소방안전 196건(11%), 생물안전 125건(7%), 기계안전 71건(4%), 산업위생안전 46건(3%) 순으로 조사됐다.

미래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 시정조치(769건)나 행정지도(261건), 과태료(17건)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과태료를 받은 사례로는 사고 미보고 8건, 보험가입 위반 5건, 안전환경관리자 미선임 2건, 정기점검 미실시·안전관리규정 미준수 각 1건이었다.

미래부는 기관별로 행정조치 결과에 대한 개선계획 및 결과를 제출받아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을 받은 기관이 83개, 90∼95점을 받은 곳이 33개로 전체 점검대상 기관 220곳 중 절반 이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크게 미흡해 60점 미만을 받은 곳도 9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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