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지사 “무상급식, 의무교육의 일환이다”
이시종 지사는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라는 의무교육의 일환”이라면서 “수업료만 무상이 아니고 밥 먹는 것도 무상이고, 장기적으로 교복, 교재비, 기숙이 무상으로 가야하는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의무보육이 아닌 보육에 대해서는 국비와 지방비가 지원이 된다. 그러나 의무교육으로써 학생들에게 밥 먹이는 급식문제는 국비지원이 일체되지 않는다. (보육에 대한 부분을 시비 거는 것이 아니고) 보는 시각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무상급식과 관련 “아이들 밥 먹는 문제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게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어른들이 한끼 2~3천원하는 아이들 밥 먹는 문제로… 정말 너무 안 맞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이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는 논리로 국비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자녀에 대해서만이라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논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 KTX 호남고속철 개통… “오송을 바이오‧철도‧물류의 중심지로!”
이시종 지사는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언급하면서 “다음달 2일부터 개통이 본격적으로 되면 충북의 지도(형)이 새로 바뀌고, 이는 충북의 큰 변화”라고 강조하면서 “오송을 중심으로 충북 전체에 대한 발전 전략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가 왔다. 개통을 계기로 충북의 발전전략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고 주문했다.
이어 “오송을 바이오, 철도,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자”면서 “그동안 바이오와 철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는 물류거점지역 기능을 추가 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송의 현안사업인 지하차도 확장, 컨벤션센터 건립, 오송-청주공항 BRT도로 개설, 외국 바이오 관련 대학 유치 등 오송을 중심으로 충북 전역을 새롭게 틀을 짜보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 4% 충북경제 ‘160만 도민 모두가 투자유치자문관’
4% 충북경제 관련해서도 말을 이었다. 이 지사는 “4% 실현을 위해 분위기 확산되어가고 있지만, 더 확대 시켜야한다”면서 “160만 도민 모두를 투자유치자문관으로 모신다는 생각으로 공무원, 경제 관련 단체, 기업체는 물론 일반 주민도 투자유치에 함께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해달라.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함께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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