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넘은 ‘소셜포비아’…23만 6500여명 모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24 07: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소셜포비아'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해 다양성영화 ‘한공주’가 기록한 22만 5500여명을 넘은 ‘소셜포비아’가 꾸준하게 관객몰이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셜포비아’는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3500여명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수 23만 6500여명을 기록했다.

‘소셜포비아’는 각종 SNS의 폐해와 관련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승에서 패배한 선수의 미니홈피에 악플을 남긴 여성의 신상 정보가 털리면서 분노한 남성들이 그녀의 집에 실제로 찾아가기 위해 근처 PC방에 모이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이 여성의 동명이인 7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가 인터넷에 떠돌았다.

‘소셜포비아’는 어느날 한 군인이 자살하면서 시작된다. 보도와 함께 일순간 인터넷을 점령, 뜨거운 감자가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키보드 워리어’ 레나(하윤경)가 악성글들을 올리면서 논란은 시작된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남성들은, 레나의 인신공격성 망자를 욕보이는 글들에 대해 분노하고 신상을 털기 시작했다. 결국 레나의 얼굴, 실명, 나이, 출신학교, 사는 곳까지 모조리 만천하에 드러난다.

레나를 찾아가자는 무리에 끼게 된 지웅(변요한)과 용민(이주승)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15세관람가로 전국 상영중.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