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헤럴드경제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은 이명박 정부의 비리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의 정권 기간인 2008년~2012년 동안 29개 기업에 2822억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 대우인터내셔널, 한국전력공사, LS니꼬동제련, SK네트웍스, LG상사 등이 포함됐다.
광물자원공사는 해외 자원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탐사·개발·생산사업 자금을 일반융자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자원 관련 공기업 가운데 일반융자를 운용하고 있는 곳은 광물자원공사가 유일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