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GCF(녹색기후기금) 제9차 이사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24 0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 24(화)~26(목), GCF 사무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에서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은 24일부터 26일까지 송도 G-타워에서 제9차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는 가브리엘 끼한드리아(페루), 헨릭 하보(노르웨이) 공동의장을 포함한 이사 24명, 대리이사 24명, 어드바이저와 옵저버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재원조성에 필요한 사업모델체계를 마련하고(제7차 이사회, ‘14.5) 반년 만에 102억 달러(USD)를 조성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다. 그래서 이전 이사회보다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사회에서 다룰 아젠다는 총 31개로 20개는 결정사항, 5개는 정보공유, 그리고 나머지 6개는 진행에 필요한 아젠다로 구성되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아젠다 중의 하나는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을 실재로 집행할 이행기구와 중개기관에 대한 인증이다.

이들에 대한 인증은 국가지정기구나 국가연락창구와 함께 기금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그리고 2015년 작업 계획을 확정하고, 사업모델을 보다 정교화하는 작업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빠르면 제10차 이사회(`15.6월) 늦어도 제11차 이사회(‘15.10월)에서는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을 받아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GCF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처하기 위해 재원을 조성하여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동일한 비율(50:50)로 배분한다는 원칙을 이미 세웠다. 그리고 적응 재원의 50%는 최저개발국가, 군소도서국가, 아프리카 국가에 쓰도록 정해 두었다.

국제사회는 올해 당면한 지구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합의를 앞두고 있다.

하나는 유엔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새천년개발목표'를 대체하고 새롭게 추진할 '지속가능발전목표'을 확정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오는 12월 파리에서 개최될 COP21에서 '新기후체제'에 대한 합의 도출이다.

이는 선진국만 감축의무를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교토의정서와 달리 개도국까지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이다.
'新기후체제'는 감축뿐 아니라 적응, 재정, 기술, 역량강화 등을 다루게 됨에 따라 GCF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COP21이 열릴 금년 12월 이전에 개도국 지원사업이 가시화 되면 아직 공여에 나서지 않은 국가들도 추가로 공여약속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시장 : 유정복)는 이런 국제적 흐름 하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열리는 이번 이사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개최되었던 컨벤션에 최적합한 송도컨벤시아가 아닌 사무국이 위치한 G-타워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여 회의장과 부대공간 구성, 보안운영, 의료반 운영 등에 신경을 써서 운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