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알렉산더 왕이 데님 컬렉션 '데님 x 알렉산더 왕(Denim x Alexander Wang)'을 론칭한다. 그 동안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혁신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던 알렉산더 왕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데님 라인이다.
'데님 x 알렉산더 왕'은 알렉산더 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컬렉션이다. 현대 도시인들이 즐겨 입는 데님을 발전시키고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번 컬렉션은 스타일에 따라 슬림(Slim) 핏의 WANG 001, 릴렉스드(Relaxed) 핏의 WANG 002, 보이 핏(Boy fit)의 WANG 003으로 나뉘며, 각 스타일마다 3가지 워싱으로 총 9가지 제품이 출시된다.
WANG 001은 스키니 진이 아닌 슬림핏으로 인디고 데님 두 개 제품에는 1%, 나머지 블랙 데님 제품에는 2%의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무릎과 발목 부분에 여유를 뒀으며, 통이 좁은 부츠를 신을 수 있을 정도로 밑단이 넉넉하다. 인디고 데님에는 수작업을 통해 색 바램 효과를 줬다.
WANG 002와 003은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00% 코튼소재로 제작된 빈티지 스타일 데님이다. 릴렉스드 핏의 WANG 002는 클래식 남성 청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여성의 몸에 맞게 디자인되었다. 보이핏의WANG 003은 밑으로 갈수록 바지통이 좁아져 밑단을 두 번 접으면 발목에 알맞게 고정된다.
알렉산더 왕은 데님 제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데님의 멋을 위해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했다. 워싱 기술과 함께 그라인딩 기술을 사용해 진짜 착용해서 생긴 것 같은 접히고 주름 잡힌 라인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만들어 냈다.
세계적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의 '데님 x 알렉산더 왕' 컬렉션은 4월 중순부터 청담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등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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