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희망과 노력이 깃든 동화책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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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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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은 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참여를 통한 사회통합을 지향하고, 균등한 기회 보장과 자립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4년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2월~12월까지 문학교실을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장애인들이 집필한 동화 중 ‘손가락을 빨면 왜 안돼요?’ 외 2작품이 (주)파스칼 소프트의 지원을 통해 동화책으로 출간되었다.

참여 장애인 및 (주)파스칼 소프트측은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동화책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집, 복지관, 도서관 등에 무료 지원하기로 뜻을 모아, 3월 10~27일 동안 총 30곳의 기관에게 700여권의 동화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구르는 달팽이[사진제공=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문학교실 참가자 김봉신씨는 “동화작업이 처음이고 장애로 집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도해준 강사님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이 동화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성인장애인의 문화여가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성인장애인들의 자존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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