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케스트라가 세계적 명성의 국제음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6월 서울시향이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한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에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이자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작곡가 진은숙의 대표 협주곡(피아노, 첼로, 생황)들이 수록되어 있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와 서울시향의 연주로 취입한 이 음반은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Alban Gerhardt), 생황 연주자 우 웨이(Wu Wei)가 협연자로 함께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레이블인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장기 레코딩 발매 계약을 체결했다. 5년 동안 매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전 세계에 음반을 동시 배포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장의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드뷔시와 라벨을 수록한 1차 음반과, 말러 교향곡 1번을 담은 2차 음반은 판매고 1만장 이상을 올리며 플래티넘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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