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을 토지리턴제로 매입했던 사업자가 지가하락에 따른 손실보전을 인천시에 요구하면서 사업자의요구를 들어주자니 특혜의혹이 제기될 것이고,무시하자니 재정난에 허덕이는 인천시가 1조원에 달하는 토지리턴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3일 송도6·8공구 토지 매입자인 싸이러스 송도개발(주)가 요구한 지가 하락에 따른 손실보전 요구 문제에 대한 ‘조례규칙심의회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 했다.
하지만 결론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하고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유정복인천시장의 주재로 회의를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여러가지 방안 검토중에 있으니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며 “토지리턴없이 개발을 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최악의 경우 토지리턴을 받은 다음 다른 사업자를 모색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유정복시장이 주재할 24일 회의에 관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송도6·8공구내 A3블록은 오는4월 아파트3천여세대 분양을 위해 인천경제청에 인허가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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