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러닝 산업 매출액 3조2142억원, 전년비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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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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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매년 7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난해 국내 이러닝(e-learning)산업의 매출액이 3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닝산업이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적으로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발표한 '2014년 이러닝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러닝산업은 총 매출액 3조2142억 원, 사업체 수 1691개사, 종사자 수 2만6189명으로 조사됐다.

이러닝 사업자수 1691개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이며,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3% 각각 성장했다.

다만, 해외 진출 경험이 있거나 추진중인 업체는 4.1%, 68개사에 불과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닝 사업자 가운데 현재 해외시장 진출 비율은 2.1%, 35개 기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약 33개 기업(1.9%)이 해외진출 교섭·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러닝 사업자들은 해외진출시 해외 시장정보 자료부족(39.6%), 자금부족(33.8%), 판로개척 및 해외유통망 확보 어려움(31.7%) 등을 애로점으로 꼽았다.

개인이나 기업, 기관의 이러닝 이용률과 총 지출액 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개인의 이러닝 이용자 비율은 57.6%로 최근 5년간 이용률 약 20%, 지출액 44%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하였으며, 이용분야는 외국어, 자격, 직무, 교과과정 순이다.

종업원 수 300인 이상 사업체의 이러닝 도입률은 66.1%로 2012년 이후 큰 변동이 없는 반면, 50인 이상 - 299인 사업체는 43.2%로 큰 폭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체 5.6%로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러닝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우수 이러닝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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