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 등 시리즈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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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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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석학들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차원의 ‘지식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 2차 시리즈를 4월부터 8월까지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은 이화여대가 ‘학문, 미래를 말하다’는 모토 아래 인문·사회·자연·공학·예술 등 학문 분야별로 주목받는 교내 석학들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나누고 학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그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설한 콘텐츠 브랜드다.

지난 학기 자연·공학 분야에 이어 인문·사회 분야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 특강에서는 류철균(디지털미디어학부), 최준식(한국학과), 정재서(중어중문학전공), 정영목(번역학과), 최대석(북한학과), 장필화(여성학과) 교수 등 총 6명의 석학들이 재학생 및 대중들과 만난다.

인문·사회 분야 시리즈 특강의 첫 강좌는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 개척자’ 류철균 교수의 ‘진화하는 인문학 : 영화와 스토리텔링 : 디지털 기술과 영화’로 내달 1일 개최한다.

대중에게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류철균 교수는 작가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1992), ‘영원한 제국’(1993),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시인의 별’(2000)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한 밀리언셀러 작가다.

설치미술·발레·오페라·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류 교수는 디지털스토리텔링 분야로 영역을 확대, 엔씨소프트사와 공동으로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작도구인 ‘스토리헬퍼’를 개발했다.

현재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에서 가상세계 서비스,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작기술, 게임화 및 창발 매체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통해 신학문분야인 디지털 스토리텔링 연구를 개척하고 있다.

4월 8일에는 최준식 교수가 ‘한국인은 누구인가?: 전통문화로 읽는 신기와 문기의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최준식 교수는 학부에서 역사학을,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1992년 한국학과 부임 이래 다수의 연구·저작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학 분야를 개척해왔다.

한국 문화와 예술, 종교학 그리고 죽음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한국 문화를 한국인 특유의 거칠고 역동적이며 야성적인 에너지인 ‘신기’와 문자, 활자, 사상, 역사 등을 중시한 우리 민족의 문화정신인 ‘문기’ 두 가지 코드로 분석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 신화학자인 정재서 교수(5월 6일), 국내 최고 번역가로 꼽히는 정영목 교수(5월 20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주역 최대석 교수(6월 3일), 한국 최초 여성학자 장필화 교수(8월 5일)도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의 연사로 강연을 한다.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은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goo.gl/forms/PKZoAQwhqG)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이화여대 콘텐츠팀(02-3277-3643, contents@ewha.ac.kr)으로 하면 된다.

특강은 학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https://www.youtube.com/ewhauniv) 등으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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