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수지, 박하선-류수영, 장윤주 결혼…디스패치에 가려진 정치 이슈…자원외교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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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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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23일 배우 이민호와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열애설이 터졌다. 이날은 배우 박하선과 류수영의 열애설과 함께 모델 장윤주의 결혼소식까지 더해져 연예가의 이슈가 몰린 하루였다. 갑작스런 이슈가 터지자 네티즌 사이에 ‘정치적 음모론’이라고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우먼센스는 “박하선과 류수영이 드라마의 인연으로 교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는 “이민호와 수지가 한국과 영국에서 데이트를 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며 “두 톱스타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오후에 디스패치는 장윤주 결혼 사실까지 알렸다.

연이어 터진 연예가 스캔들에 네티즌은 정치 이슈를 주목하고 있다. 한 매체는 23일 ‘이명박 정부 2800억원 융자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2008년~2012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 이 가운데 볼리비아 동광에 투자한 대우인터내셔널이 443억4700만원을 융자받아,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합쳐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3일에 국회에서는 자원외교 관련하여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명박 대통령 포함 ‘자원외교 5인방’의 증인 채택 요구를 했다. 야권은 이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자원외교 5인방과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관련자 160여명의 출석을 요구했다. 여권은 이 전 대통령을 부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23일 있었던 자원외교 청문회 증인 논란 등 정치 이슈는 디스패치가 보도한 ‘이민호 수지 열애설’ 등 연예 이슈에 가렸다가 24일 다시 재부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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