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 6개 관광지, 열린 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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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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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사진=경주시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용인 한국민속촌, 대구 중구근대골목,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통영 케이블카 등 6개 관광지가 '2015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5년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은 2015년 관광정책 중점 목표인 ‘국민이 관광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 12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2015년 열린 관광지’ 공모전에는 전국 총 21개 관광사업체(제주도 제외)가 응모했다.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관광매력도가 높으면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설의 운영 및 관리가 우수하거나, 시설 혹은 서비스의 개선 계획이 충실한 10개 후보지를 선별했다.

이어 이들 관광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한 2차 현장 평가를 실시해 6개소(최종점수가 동점인 1개소 추가 인정)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열린 관광지에 선정된 이들 6개 관광지는 컨설팅과 함께 2억원 한도 내에서 개선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올해 선정된 관광사업장을 '열린 관광지' 우수사례로 적극 육성해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공모에서 탈락한 관광지들에 대해서도 예산 범위 내에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컨설팅을 지원해 다음 공모전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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