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9월 27일 구미 불산 누출사고, 2014년 7월 11일 인천 나프타 누출 사고, 올해 1월 12일에는 파주 질소 누출 사고 등 근래 들어 화학사고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사고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긴급구조 활동을 위하여 관내 중화제 보유 및 취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인천부평소방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MOU)체결[사진제공=인천부평소방서]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화학사고 발생 시 민간업체에서 소방기관으로 중화제 등을 신속히 지원(제공) ▲상호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확보 ▲기타 소방활동에 필요한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시행 등을 내용으로 양 기관 향후 화학사고 발생 시 재난대응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류호준 부평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평구 관내 화학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부평구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의 안전에 철저를 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민간업체 및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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