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24 17: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완공까지 총 4조원 투입, 2만명 고용 창출 할 것"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기념행사 중 안전 기원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안전모에 당부의 말을 적고 있다. 사진 우측은 박인숙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건축과 관련해 "(그동안 안전 문제 등으로) 심려를 끼친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안전에 최선을 다해 롯데월드타워를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100층을 완공하는 콘크리트 타설식과 안전기원식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70층에 마련된 임시 행사장에는 신동빈 회장 외에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등 롯데그룹 관계자와 김을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등 국회의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임춘대 송파구의회 의장 등 송파구 지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롯데월드타워의 완공 후 기대 효과에 대해 "완공 때까지 모두 4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완공 이후에는 2만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이다"며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00층 돌파에 따른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안전에 역점을 두고 123층을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안전을 강조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날 국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100층(높이 413.65m)을 돌파했다. 2010년 11월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100층 돌파만으로도 기존에 완공된 전 세계 건물 중 10위에 해당한다. 예정대로 2016년 말에 완공되면 층수로 전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세계 6위의 초고층 건축물이 된다.

롯데물산 측은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2014년 개장한 롯데월드몰과 함께 연간 15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해 3000억원의 관광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관광객을 포함하면 연간 약 5000여만명 이상이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롯데월드타워가 이날 100층을 돌파할 때까지 현장에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32평 아파트 약 4845세대를 지을 때 사용하는 타설량에 맞먹는 19만5000㎥에 달한다. 사용된 철골과 철근은 4만t을 넘는다. 외관을 감싸고 있는 커튼월은 축구장의 10배 넓이인 1만2800개가 시공됐다. 현재까지 공사에 동원된 연인원만 77만6000명에 달한다.

현재 총 공정률의 60% 정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에 555m 높이에 달하는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벌여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