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2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2만8113건으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11.3%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23만7645건이 거래됐다. 반면 전달보다는 17.0% 증가세를 보였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정책과 과장은 "올해 설 연휴로 인해 거래량이 전년 동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1.8% 감소한 8만2117건이 거래됐다. 지방 역시 10.5% 줄어든 4만5996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11.6% 감소한 6만1505건, 아파트 외 주택은 11.1% 감소한 6만668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가 11.4% 감소한 7만473건, 월세는 11.2% 줄어든 5만44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의 비중은 42.2%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0.1%포인트 증가했다. 전달(43.5%)보다는 1.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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