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4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후 “쌍용차가 신차 ‘티볼리’ 출시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쌍용차는 이날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이사회를 통해 최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한 바 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1973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기획실장과 미주법인 법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사장) 등을 거쳐 2010년 1월 쌍용자동차에 합류해 현재까지 영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았다.
특히 고객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성 개선모델과 ‘코란도 C’, ‘티볼리’ 등 신제품을 성공 론칭해 2010년버터 5년 연속 내수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최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앞으로 2년간이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유일 사장은 부회장으로 회사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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