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투협 회장, 첫 조직개편… 전무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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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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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전 청와대 비서실 선임행정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취임 50일 만에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 인사를 전무로 영입하며 입법 활동 등 대외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투자협회는 24일 서비스 조직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별 전무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외 정책지원 기능과 기획 홍보기능을 총괄하는 대외서비스부문 전무로 한창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한창수 신임 전무는 대우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 연구위원, 고합 전략경영본부장을 거친 후 2001년 국회 보좌관(4급), 지식경제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금투협은 한 신임 전무를 영입한 후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 관련 입법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증권파생서비스본부와 집합투자서비스본부를 통합하고 이를 총괄하기 위한 회원서비스 전무 제도도 도입했다.회원서비스 전무는 김철배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이 맡는다. 금투협은 이를 통해 회원서비스 기능간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대회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핀테크 등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시스템부서를 회원서비스 부문에 편입시켰다.

금투협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회원사가 당면한 문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 조직으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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