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기자회견, 과거 스캔들도 덩달아 화제 '사라진 간통죄와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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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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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설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단독 보도한 매체가 오보를 했다고 호소한 가운데 과거 불륜 스캔들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태진아는 1975년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모씨의 부인인 40대 A씨와의 불륜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태진아는 1974년 신촌 등에 위치한 맥주집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A씨를 만났고 이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태진아는 A씨에게 만날 때마다 50여만원의 용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A씨의 남편인 현대건설 사장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됐다.

태진아는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지하 2층 대강당 미르에서 억대 도박설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태진아는 최초 보도한 언론사 대표가 태진아의 지인인 하워드 박에게 '태진아의 도박 베팅 액수를 억대로 부풀려 보도하겠다'며 '25만불을 받아 20만불은 내게 보내달라'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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