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동명이인 특집으로 가수 김정민, 이지훈, 배우 김정민, 이지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배우 이지훈은 "고2 때 키가 162cm였다. 축구선수였는데 관두라고 아버지에게 엄청 맞았다. 감독님도 가망 없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훈은 "의사가 성장판이 닫혔다고 해서 그만두고 체육 선생님이나 하자 했다. 그런데 고3 여름 방학 때 한 달에 8cm씩 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김혜수 선배님이 비키니 차림으로 나오기도 하고 영화처럼 내가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욕조에 있는 꿈도 꿨다"며 "김혜수 머리가 위에 있었는데 내가 점점 더 자랐다. 그 꿈이 있고 나서 많이 컸는데 일 년 사이에 162cm에서 181cm로 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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