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독일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 현장으로 급파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로 예정됐던 경제 전문가들과의 일정을 접고 프랑스, 스페인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는 등 긴박한 대응에 나섰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이번 사고로 충격을 받았다"며 사고 정황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A320 여객기에는 승객 142명,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48명이 탑승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탑승객 상당수는 독일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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