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화엄과 백야는 함께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장화엄은 백야에게 “브란젤리나 커플을 봐라. 보기 좋고 바람직하다”며 “사랑하고 살아보고 아이 낳고 축복받으며 결혼하는 게 좋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신경 쓰이면 우리 집에 알릴 필요 없다”며 “원래 자식에 대한 미련이 없었는데 무엄(송원근 분)이를 보니 부럽다. 정말 행복해한다. 결혼하면 새로운 세상에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화엄은 “비밀로 하고 나만 오가도 좋다. 아기 낳고 살다보면 집에서도 거부감 없이 우리를 받아들일 거다”라며 “나 혼자 늙어가는 것보다 식구들도 좋아할 거다”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장화엄은 “애가 커서 애가 원해서 결혼하면 얼마나 뜻 깊고 행복하겠냐”라며 “우리는 우리다. 인생에 무슨 정답 있냐. 우리가 행복하고 남들에게 해 안 끼치면 된다. 일단 그 집에서 나와라. 너 할 만큼 했다”고 재차 설득했다.
백야는 장화엄의 제안에 ‘나도 아이 갖고 싶다. 엄마 노릇도 잘할 자신 있고’라며 홀로 말했다.
이날 ‘압구정백야’에서 장화엄은 미국으로 6개월 동안 연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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